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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융Y] 예상 뛰어넘는 금리인상에 금융권 ‘신음소리’
작성자 unionpos
작성일자 2022-08-30


현지시간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 기조를 강력히 밝힌 파월 연준의장(출처=캔자스 시티 연준 유튜브 캡쳐)

금리 인상이 예상 범위를 넘어서면서 금융권도 업권별 신음소리가 새어나옵니다. 컨틴전시 플랜 (비상대응) 가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 주 미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 기조가 누구러질 코멘트를 기대했으나 연준 파월 의장을 비롯 더욱 강경한 목소리에 살얼음판이 깨지는 소리입니다.

29일 한국 주식시장은 코스피(-2,18%)와 코스닥 지수(-2,81%) 모두 동반 급락하며 미국 시장 주요 지수 급락의 여파를 맞았습니다. 내달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최근 인플레이션 증가 속도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있었으나 파월 의장은 8분 30초 동안 일관된 매파적 목소리(Tone)를 유지했습니다.

연말까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폭과 속도가 시장의 예측치를 넘어선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금융권 중 금리가 올라 좋은 곳은 은행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은행들마저 지난 주 예대금리차 공시에 이어 30일부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마저 공시되자 “금리가 올라도 은행이 추가 이익을 내긴 어렵다”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마치 예대금리차가 적고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높은 은행이 ‘착한은행’이고, 그 반대는 ‘나쁜은행’으로 낙인찍히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 공시로 마치 옷가게에서 가격을 높인 후 세일을 해주는 것 같이 인심쓰는 일이 은행권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은행 나름으로의 기준을 가지고 각 개인별 신용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토양 자체가 흔들린다는 불만입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정부의 공시 요구로 인해 어쨌거나 은행 수신금리는 오르고 여신금리는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증권사들은 고객들을 채권투자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기엔 채권 역시 안전자산이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시중금리가 높다보니 듀레이션이 비교적 짧고 등급이 높은 우량 채권을 잘 선별해 만기 보유 전략을 택하면 불확실한 주식보다 낫겠다는 판단을 하는 고객들이 늘자 증권사들 사이에 때아닌 채권판매 경쟁이 불을 뿜습니다. 특히 VIP고객이 많은 삼성증권이나 전통적인 채권 강자 KB증권 등이 경쟁적으로 상품 소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침체는 비단 증권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변액보험 등 자산증식과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식자 보험사들은 생보, 손보 할 것 없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사시 목돈이 드는 것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려다 자칫 손실이 커지느니,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올라간 보장성 보험에 들어 적당한 수익과 스트레스 없는 보장을 택하는 고객이 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올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한 차례 허리띠를 졸라맸던 카드사들은 이젠 당국의 리볼빙 서비스 옥죄기에 불안한 상태입니다.

카드사가 이용 금액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대출 형태로 여러 달에 나누어 갚을 수 있게 한 ‘리볼빙’은 그간 여러 차례 DSR 미적용으로 가계대출 리스크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습니다.

우량 고객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산 상태가 좋지 않은 고객들이 애용해온 서비스인 만큼 고객들에게 리볼빙 수수료율 산정 내역 등을 정확히 고지하고, 최소 결제비율을 차등화하는 등의 조치로 볼빙 서비스 잔액이 지속 늘어나는 상황을 바꾸겠다는게 정부 의지입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수신 기능이 없어 조달 금리 압박을 받아온 카드사들로서는 수익원이 또 하나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금융(金融)이라는 단어의 뜻은 금전을 융통한다는 뜻입니다.

돈이 남는 사람의 것을 가져다 돈이 부족한 사람에게 주고 그 돈을 쓰지 않는 대신 치뤄야 할 기회비용이 ‘이자’입니다.

이 이자가 올라가자 돈이 아쉬운 사람들은 더 큰 비용을 치뤄야 해서 고통이 커지고,돈이 남는 사람은 안정적으로 돈을 더 벌 수 있으니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 돈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회사들은 그 대상과 용처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경기 침체기에 금리가 올라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비명소리가 더 커지지 않고, 길어지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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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트레이트뉴스(https://www.straigh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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