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매출관리 허점 투성이"…도공, 현장 점검

휴게소 32곳 무작위 점검 결과 9곳 주의·1곳 경조

(부산=국제뉴스) 김명원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매출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다가

한국도로공사의 현장 조사에 걸려 무더기로 행정조치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가 임의로 정한 32개의 휴게소 가운데 9곳이 실시간 매출등록을 하지 않거나

상품재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다가 주의조치를 받았고,

경북의 모 휴게소의 경우 납품대금 악성 지연으로 경고조치를 받았다.

7일 고속도로뉴스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도공 휴게시설처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휴게소 32곳과 주유소 7곳에 대한 매출관리 현장점검을 벌였다.

휴게시설처는 본사 차장 등 6명을 2명씩 3개조로 나눠 전국 10개 고속도로 노선에

무작위로 휴게소를 둘러보게 하는 방법으로 점검활동을 펼쳤다.

단속 내용은

△실시간 매출등록 여부

△판매상품 수불 등 재고관리

△POS 개선 및 매출관리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

△현장제조납품매장 적적 운영

△과잉금 관리용 별도 법인계좌 개설 여부(주유소) 등이다.

점검 결과 32군데 휴게소 가운데 9곳이 운영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 주의조치를 받았고,

1곳은 납품대금을 2개월이나 지연한 점이 발각돼 경고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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