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인정보 이용해 신용카드 재발급받아 사용한 20대 구속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신용카드회사 모집원으로 근무하면서 보관 중이던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은 뒤 1억9000여만원을 부정 사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이같은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송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15년 12월15일 오후 3시33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빌라에서 모 카드회사의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모(28)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분실 신고한 뒤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 86회에 걸쳐 6200만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다.

또 같은 날 동구 금남로 한 신발 가게에서 400만원을 결제하는 등 66회에 걸쳐 4800만원을 사용하고

카드론으로 8차례 83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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